자아는 육체에 있을까요, 아니면 학습된 정보에 있을까요? 이 주의 AI 추천작, 먼 미래의 SF를 다룬 영화 <껌(GUM)>은 WAIFF 2026 Seoul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은 작품으로, 인간의 사소한 습관을 흡수하며 인간을 닮아가는 케이의 이야기입니다. 자아는 육체에 있을까요, 아니면 학습된 정보에 있을까요?
7월의 시작과 함께, 드디어 새로운 공모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특별한 인터뷰를 준비했는데요. 지난 메디힐 공모전에서 압도적인 퀄리티로 종합 대상을 수상한 '프로덕션 파이'와의 만남입니다. 대상을 사로잡은 기획의 비밀과 디테일한 제작 과정의 비하인드를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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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GUM)〉은 ‘하드웨어만 남은 인간(P-2848)’과 ‘소프트웨어로 채워지는 기계(케이)’의 아이러니에서 출발한다. 유기적 몸을 잃고도 “나는 인간”이라 고집하는 P-2848과, 인간의 사소한 습관을 흡수하며 인간을 닮아가는 케이 사이에서 질문은 하나로 수렴한다. 자아는 육체에 있는가, 아니면 학습된 정보(습관·기억·의도)에 있는가.
조선의 한 마을, 기이한 아이의 탄생을 둘러싸고 사람들 사이에 설명할 수 없는 공포와 모함이 서서히 퍼져나간다. 낯선 존재에 대한 작은 불안과 의심은 점차 왜곡된 믿음으로 굳어지고 집단의 두려움은 마침내 비극적인 선택을 낳는다. 마을 사람들은 그것으로 모든 것이 정리되었다고 믿었지만 그날 이후, 감당할 수 없는 재앙이 시작된다. 끝났다고 여긴 순간, 진짜 비극은 비로소 모습을 드러낸다.